작가님이 얼른 돌아오길 기원하며... 쓰는 글
회귀, 원작파괴(근데 원작이 고전인...),
남주 - 로미오 : 여주바라기남주
여주 - 로잘린 : 사랑이버거운여주
~연재중~ 인거 맞죠.. 연중 아니죠... 제발 돌아와요 작가님...
——— 출간예정으로 습작 ———
리디북스에 '오벽' 이라는 필명으로 로미오와 로잘린 출간!!!!!
요새 시간이 없긴 한데 읽고나서 단행본 카테고리에 후기 쓰겠습니다 ㅎㅎ
로잘린은 ‘로미오와 줄리엣’ 원작에서 로미오가 줄리엣과 사랑에 빠지기 전에 좋아했던 여자라고 하네요.
일단 이 소설에서는 줄리엣과 함께 카풀렛가에서 지내는 친구이자.. 시종입니다.
[줄거리]
줄리엣의 친구이자 카풀렛 가의 시종 로잘린. 로잘린에게 구애하던 로미오는 거절당하자 줄리엣과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둘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로잘린은 태양 신 카타에게 줄리엣을 살려달라고 기도하는데..
눈을 떠보니 회귀했다!!
근데 로미오 연약하고 유약했던 남자가 변했다.
이 남자.. 좀 이상한데....
일단 엄마와의 관계도 줄리엣과의 관계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걸 로미오와 지내면서 알게되고,
처음에는 회귀해서 줄리엣을 살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로미오와 못만나게 하려고 하다 자신이 만나는...
그런 전개입니다.
그래서 초반엔 약간 혐관느낌도...ㅎㅎㅎㅎ
로미오가 로잘린의 목숨을 구해주고 그 대가로 당신의 모든 것을 달라고 하는데
처음엔 줄리엣에 대한 마음을 부정하는 그 때문에 화가나지만
그 마음을 자신에게 주면 사라져주겠다는 말에
결국엔 마음을 주면 떠나버릴까봐 걱정하게 되는.....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남주가 너무...
내스타일임.ㅎ
너무나매력적.ㅎ
달의 신 티브르와 태양 신 카타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오면서
달의 신에 대한 신앙심은 점차 줄어들고 태양 신 카타를 모시는 것이 주요 종교가 된 것 같은데
가끔 로미오에 대한 묘사나 그의 속마음을 보면 로미오가 로잘린이 기도했던 카타 신의 현신인 것 같다.
자신을 주겠다는 기도에 카타 신이 응답한 것이고
로잘린은 달의 신의 현신으로 카타 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던 그런 신이 아니었을까... 싶다.
로미오 그러니까 카타 신에 대한 마음보다는 자신의 신도들에게 마음을 더 쏟지 않았을까?
로이오가 응답없는 헌신과 그리움에 익숙하다고 하는 걸 보면...
그러다 점점 더 권세가 약해져서 인간으로 현신한거지 ㅎㅎ
물론 이건 이야기가 더 풀려야 알 수 있으니
작가님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
너무재밌어요다음화올라올때까지숨참고노블다이브.
난 응답없는 헌신과, 결코 돌아보지 않을 상대를 향한 그리움을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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